주지사, 셸비 및 멤피스 시장상도 전달
교회 두 곳 감사패, 조찬환 회장 당선증
멤피스에 한인정착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5일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셸비 팜에서 야유회를 겸해 열렸다.
멤피스한인회(회장 성시용)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멤피스에 있는 모든 한인교회가 홍보하고 음식준비를 분담해 푸짐하게 식사하고, 많은 사람이 끝까지 함께 한 행사였다.
성시용 회장은 “1962년 시작된 멤피스 한인이민 역사를 기념하고 한인사회에 봉사를 한 개인과 단체에 감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해온 곽산옥 씨가 빌 리 테네시주지사 상을 한인회로부터 전달받았다. 또 셸비카운티 메이어상을 수상한 홍성수, 제니퍼 리, 이윤호, 김종대, 김명섭, 최낙준 등 6명이, 멤피스시장상을 수상한 이정찬, 강한모, 이상현, 안희원, 한은섭, 데이빗 리 등 6명에 대한 전달식도 진행됐다.
한인회는 또 지난해 웨이벌리 지역 수해 때 후원금을 모금한 윤억상 목사와 김효 베르나르신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5월 10일 제32대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조찬환 차기 회장은 이날 야유회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조 회장은 멤피스에서 페인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년은 성시용 회장이 한인회를 이끌었다. 조찬환 회장은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현재 멤피스에는 약 한인 2,500~3,000명이 살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