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24세 이하 사망원인 1위는 총기사건…연 1만명대

미국뉴스 | 사회 | 2022-05-26 10:45:10

24세 이하 사망원인 1위는 총기사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에서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24세 이하는 연간 1만명대로, 이 연령대의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자료를 근거로 이 연령대의 사망 원인 1위가 60년간 교통사고였다가 2017년부터는 총기 사건·사고로 바뀌었다고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에 맞아 숨진 24세 이하의 수는 20년 전까지만 해도 7천명 미만이었지만 2020년에는 1만명을 넘어섰다. 2012년 이후로 10년간 학교 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9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어린이와 청년의 총기 사고에 빈번하게 노출되면서 미국 정치권에선 총기 규제를 둘러싼 논쟁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특히 24일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18세 남성이 어린 학생과 교사를 향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19명과 성인 2명 등 최소 21명 이상이 숨진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국에서 또 다시 총기 규제 논란이 가열됐다.

총기 규제를 강화하자는 쪽에서는 18세 이상이면 연방정부의 허가를 받은 사업자에게 소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현행법이 이번 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처럼 10대의 총기 범죄를 야기한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반면 총기 소지권을 보장하지 않으면 더 많은 청년이 강력 사건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없으며 안전을 위협받을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회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규제 법안들이 수년간 미국 상원을 통과하지 못한 배경에는 총기 소지를 둘러싸고 극명하게 갈린 여론 지형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규제 강화로 대형 총기 참사를 막을 수 있다는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9%에 그쳤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주택 구입은 인생 최대 규모의 구입이다. 수십만 달러 또는 백만 달러가 훌쩍 넘는 큰 규모의 지출이 필요한 것이 바로 주택 구입이다. 대부분 모기지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지만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2025년 을사년의 새해가 활짝 밝았다. 모기지 이자율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오름세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자율이 떨어지기만 기다렸던 바이어들은 조급한 마음으로 연초를 시작하고 있다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사망자 최소 11명, 건물 1만2천여채 소실…명소 게티미술관 등 위협대형 화재 2건 진압률 10%대…소화전 고갈 등에 비판론 커져  10일 화염이 번지고 있는 LA 맨더빌캐니언 지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작동 않는 구식 요령 과감히 버려야피해자 신뢰 얻는 방식 파악 대처구체적 행동 요령 더 효과적 지적전화로 개인정보 공개 하면 안 돼  각종 사기 범죄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예전 범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신차 가격 인상에 보험료↑팬데믹 이후 보험료 51% 올라잦은 사고와 수리비 급등가입자 줄면 더 오를 수도  인플레이션이 속 시원히 해소되지 않는 이유가 자동차 보험료 급등 때문이라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