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자동차기자협회 시상식서 4관왕 차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텍사스자동차기자협회(TAWA)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15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TAWA 시상에서 ‘최고의 CUV’, ‘최고의 전기자동차’, ‘최고의 퍼스털 어필상’을 수상했다. 또한 여기에 더해 전기차의 배터리를 외부 기기에 충전하는 V2L 기능으로 ‘최고의 신기능’ 부문까지 수상해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아이오닉5외에도 TAWA 시상식에서는 현대차의 엘란트라N이 퍼포먼스 및 최고 가성비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 결과가 자동차 판매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라비시 보윌 HMA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생산 및 개발 부문에 대한 호평의 결과”라며 “환경에 초점을 맞춘 아이오닉 5는 성능과 디자인, 내부 공간과 진보된 기술로 인정받았으며 엘란트라 N은 일상용 스포츠카로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서비스기업 익스피리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분기 총 6,964대의 판매량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 4위를 차지했다. 형제 회사라고 할 수 있는 기아의 경우 8,450대 판매로 현대차보다 더 높은 2위를 차지했다.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