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65% 가구는 수혜, 나머지는 내집 마련 요원”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던 지난 2년 동안 미국 집값이 총 6조 달러 이상 불어나면서 집을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사이의 자산 불평등이 심화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 진단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집주인의 주택 자산 규모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4분기 19조5,121억 달러에서 작년 4분기 26조3,630억 달러로 6조8,508억 달러, 즉 35.1% 늘었다.
이런 자산 증가의 대부분은 새 집 공급이나 기존 주택 리모델링에 따른 가치 증가가 아니라 팬데믹 기간 수요 과다와 공급 부족에 따른 기록적인 집값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