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캠페인 진행, 바다거북 보호 메시지
기아가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와 함께 환경 보호를 강조하는 선한 영향력(‘Make More Good’)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아는 최근 TV 방송과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스포티지 신형 모델과 관련한 멀티채널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 광고영상에서는 스포티지 운전자가 트렁크에서 갈퀴를 꺼내 차량에 연결 후 모래사장을 주행하며 대량의 플라스틱 병 및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차 후 운전자가 파도를 바라볼 때 바다거북들이 해변으로 올라오며 둥지를 만드는 장면과 함께 “Make more good, in the all-new Sportage X-Pro(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보세요. 디 올 뉴 스포티지 X-Pro)”라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신형 스포티지를 활용해 환경을 보호하는 취지의 캠페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개체 수 보전에 전념하고 있는 텍사스주의 비영리 단체 ‘씨터틀(Sea Turtle) Inc’과 파트너십을 통한 후원도 포함돼 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 마케팅 담당 러셀 와거 부사장은 “기아의 씨터틀 Inc와의 파트너십은 기아 브랜드의 ‘Accelerate The Goo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들이 살아갈 지구를 더 나은 환경으로 만들어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보호하고 환경보존을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형 5세대 스포티지는 친환경 취지에 맞게 하이브리드 모델로도 판매되고 있다. 듀얼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같은 고급스러운 사양들을 갖춘 스포티지는 K5,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과 함께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