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예산 6% 증액
연방 국세청(IRS)이 그동안 만성적인 적체 현상으로 계속돼 온 세금보고 지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1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직원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1년에 비해 6% 증가한 126억 달러의 연방 국세청 예산 증액안에 지난 15일 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IRS는 향후 수개월간 5,000여 명의 신규 직원을 포함해 총 1만여 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척 레티그 연방국세청장은 “올해 말까지 수천만건의 세금보고건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RS는 지난 수년간 예산 삭감, 인력 부족, 펜데믹 관련 사무실 폐쇄 및 추가 업무로 인해 세금보고 처리가 만성적으로 적체돼 왔는데, 이번 예산 증액 및 직원 고용 확대 방안으로 연말 이전에는 이같은 적체 현상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박흥률 기자>
레티그 청장은 “현재로서는 코로나19 변이 재확산과 같은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는 2023년부터 정상적인 세금보고 재고 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