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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입국자 21일부터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행

한국뉴스 | 사회 | 2022-03-18 08:44:49

한국입국자,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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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PCR 확인

 

 오는 21일부터 미국 등 해외입국자들은 한국에 입국할 때 새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연합]
 오는 21일부터 미국 등 해외입국자들은 한국에 입국할 때 새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연합]

오는 21일부터 한국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등 검역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는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을 전면 운영한다고 한국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이는 자격 조건에 해당되는 입국자에 한해 격리면제를 허용하면서 입국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확대된 전면적인 격리면제는 4월1일부터 시작된다.

 

입국 전 Q-Code 웹사이트(cov19ent.kdca.go.kr/cpassportal/)에 접속해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 웹사이트는 한글 또는 영어로 볼 수(오른쪽 상단에서 한영 전환) 있다. 입력 시 이메일, 기본 개인 정보, 여권 정보, 백신 접종 증명서, PCR 검사 음성 확인서, 항공편 정보 등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Q-Code 입력을 하지 않아도 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하였다면 항공기 탑승은 가능하다”면서 “다만 도착 후 서류 검역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Q-Code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입국자에게 신속한 검역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지원 프로그램이며, 입국 심사는 출입국관리 공무원에 의해 별도로 진행된다”며 Q-Code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입국이 불허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21일부터 인천국제공한 입국장에 Q-Code 전용 검역심사대가 생긴다.

 

Q-Code 웹사이트에 접속 후 등록 순서는 웹사이트에 접속 후 가운데 위치한 ‘시작하기’를 클릭 -> 본인의 대륙, 국적 선택 -> 이용 약관 동의 -> 개인정보 수집 동의 -> 고유식별 정보 수집 동의 -> 민감정보 처리 내역 동의 -> 여권번호, 이메일 주소, 한글명 입력 -> 여권에 기재된 상세 정보(국적, 성별, 영문이름, 생년월일 등) 입력 -> 입국 및 체류정보 입력 -> 최종 출발국가 선택, 항공편 출발 예정 일자(YYYY-MM-DD), 도착 예정일자(YYYY-MM-DD),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체류할 주소, 휴대 전화 번호, 연락 가능한 한국 내 전화번호 입력 -> 예방(백신)접종 증명서 등록(정보 입력 및 사진 파일 업로드) -> 격리면세서가 있을 경우 등록 -> PCR 음성 확인서 등록(정보 입력 및 사진 파일 업로드) ->입국 항공편명 및 최근 방문 국가 정보 입력, 건강 관련 질문에 답변 -> 입력 정보 확인 후 제출하기 클릭 순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제출을 완료하면 QR 코드가 발급(화면에 나타남)되는데 이메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QR 코드를 인쇄하거나 휴대전화 사진으로 저장해 검역관에게 제출하면 된다

 

다만, 예방(백신) 접종 증명서 등록하는 부분에서 한국 내에서 접종 또는 한국에서 접종 이력을 등록했고 한국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연계된다.

 

질병관리청은 “정보의 오입력, QR 코드의 분실, 검역관 추가확인 등에 대비하여 검역관이 증빙서류를 요구할 수 있으니 PCR 음성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등의 증빙서류를 검역시 지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3주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총 48편의 항공기를 대상으로 Q-Code를 시범 운영했으며, 그 결과 검역 절차가 간소화하고 검역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 백신 접종 이력이 등록돼 있지 않은 백신 접종 완료자의 한국 입국 시 격리면제는 4월 1일부터 가능하며 역시 Q-Code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해야한다.

 

<한형석 기자>

한국입국자 21일부터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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