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골프팀 선수를 태운 승합차와 픽업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
16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15일 오후 8시 17분께 텍사스주 앤드루스 카운티 외곽 도로에서 발생했다.
텍사스주 공안부는 픽업트럭이 중앙차선을 넘어 뉴멕시코주 소재 사우스웨스트 대학 골프팀 승합차를 들이받았고 두 차량 모두 화염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탄 남녀 대학생 6명과 코치, 픽업트럭 운전자와 탑승자 등 9명이 숨졌다.
다른 대학생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숨진 학생들은 텍사스주 미들랜드 칼리지에서 열린 골프 대회를 마치고 복귀하던 길이었다.
텍사스주 당국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