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핀란드 모바일 게임회사 넥스트 게임즈를 7,200만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이날 LA타임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오는 2분기 내로 이와 같은 M&A를 완료활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베르두 넷플릭스 게임 담당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넥스트 게임즈가 전략적 파트너로 넷플릭스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게임 분야에서 새로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곧 넥스트 게임즈와 함께 전 세계 회원들을 기쁘게 할 세계적 수준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넥스트 게임즈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20명의 직원을 둔 회사로 2020년 매출액 총 3,017만 달러 중 약 95%가 게임 판매에서 발생했다.
그동안 ‘워킹 데드’를 비롯한 인기 TV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했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 ‘기묘한 이야기: 퍼즐 테일즈’를 출시했다.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