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종합지수는 110.5로 전 달의 111.1에 비해 낮았다. 부문별로는 기업환경과 노동시장 및 소득을 반영한 미래 전망지수는 전달의 88.8에서 이달 87.5로 하락했다. 다만 기업환경과 노동시장을 반영한 현 상황지수는 전 달의 144.5에서 2월에는 145.1로 소폭 상승했다.
컨퍼런스보드는 현 상황지수가 미미하게 오르고 미래 전망이 약해지면서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며, 주택, 자동차, 가전제품과 여행 등 주요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출계획이 다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록 지나 두 달간 물가상승이 안정되고 있기는 해도 소비자들의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는 올라갔다고 전하면서 가파른 물가상승은 여전히 소비자 신뢰와 소비지출에는 역풍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단기 경제전망은 나쁘지 않아 현재 상황이 아직은 크게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