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워녹 상원의원 ‘이산가족상봉 법안’ 지지 서명

지역뉴스 | 사회 | 2022-02-11 11:56:43

워녹 상원의원, 이산가족 상봉, 법안 지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존 오소프 의원 지난 11월 동참

 

라파엘 워녹 연방상원의원이 지난달 31일 ‘한국전 이산가족 상봉법안(S.2688- Korean War Divided Families Reunification Act)’에 지지 서명을 하며 공동발의에 동참했다. 

이로써 이 법안 지지자는 총 7명이 됐다. 이 법안(S.2688 https://tinyurl.com/ywveeys5)은 지난해 8월 10일 메이지 히로노(하와이), 댄 설리반(알래스카), 태미 덕워스(일리노이), 코테즈 매스토(네바다) 등 4명의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발의에 동참했고, 12월에는 크리스 머피(코네티컷) 상원의원이 지지 서명을 했다. 

이로써 조지아주의 2명 상원의원이 모두 이 법안에 지지하게 되면서 조지아 한인 유권자들의 경제적 정치적 파워를 증명했다. 

이 이산가족상봉 법안은 한국휴전 협정 후 미국 내 한인 이산가족이 북한의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미 국무부가 남한정부와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화상을 통한 상봉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또한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북한에 이산가족을 두고 있는 한인대표들과 정기적으로 이산가족상봉에 대해 협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이 법안은 2004년에 제정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북한인권특사가 전년도에 진행했던 협의 내용을 보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법안 발의자의 조사에 따르면 남한과 북한은 1985년부터 공식 이산가족 상봉을 시작해 2018년 8월까지 2만4,500명의 한국인이 가족을 만날 수 있었지만 미국 내 한인들은 이런 기회를 갖질 못했다.  한인 1세대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1년에 3,000명 이상이 이산가족 상봉을 하지 못한 채 운명을 달리하고 있다.

이번 워녹 의원의 지지 서명은 미주민주포럼(KAPAC) 애틀랜타 지부의 미쉘 강 대표가 지난 해 12월 초 워녹 의원 사무실에 이산가족상봉 법안을 소개하고 올 1월 보좌관과 미팅을 하여 법안 지지 필요성에 대해 설득한 후 결실이 이루어졌다. 

워녹 의원은 2021년 1월 보궐선거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으며, 올해 상원 선거에 재출마하여 2선 의원으로 당선되기 위해 선거 캠페인을 하고 있다. 워녹 의원은 2005년부터 에벤에셀교회 목사를 겸직하고 있으며 흑인 출신 최초 조지아 연방상원의원이다. 부부 목사였던 부모님 슬하 12명 형제자매 중 11번째로 퍼블릭 하우징에서 자란 입지전적 스토리는 유명하다. 박선욱기자

 

라파엘 워녹 연방상원의원이 지난달 31일 ‘한국전 이산가족 상봉법안(S.2688)’에 지지 서명을 했다.
라파엘 워녹 연방상원의원이 지난달 31일 ‘한국전 이산가족 상봉법안(S.2688)’에 지지 서명을 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나날이 치솟는 대학 학비를 보면‘과연 대학 진학이 필요한가?’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답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학 졸업 후 받게 될 낮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미 연구팀 "라돈, 임신성 당뇨병에도 위험 요인…대책 필요" 토양, 암석, 물 등에 들어있는 라듐이 방사성 붕괴를 일으킬 때 나오는 라돈(Rn) 가스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임신성 당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