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이민법 칼럼] 코로나가 바꾼 비자 그리고 여행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2-01-10 08:37:28

이민법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김성환 이민법 변호사  

 

코로나19가 우리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비자 발급 절차 그리고 내국외 여행도 예외가 아니다. 비자와 여행과 관련해 최근 바꾼 규정들을 정리했다.

 

-이민비자 신청과정에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민비자를 받아야 하는 모든 신청자들은 신체검사를 받기 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존슨&존슨 백신은 1차례 맞아야 이민비자 인터뷰 때 제출해야 하는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이민비자 인터뷰 일정이 나왔더라도 나중으로 조정해야 한다. 그러나 신체검사가 필요없는 비이민 비자 신청자는 비자 인터뷰를 하기 전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할 의무가 없다.

 

-최근 시행된 비이민 비자 인터뷰 면제의 골자는

일부 비이민 비자 케이스에 한해 영사의 권한으로 비자 인터뷰 없이 비자를 내주고 있다. 금년 12월31일까지 시행한다. 비자 인터뷰 면제 대상이 되는 비이민 비자는 F, M, J비자이다.

비자 인터뷰 면제 조건은 첫째, 비자를 받은 사실이 있고, 둘째 비자가 거부된 적이 없고, 셋째 비자 신청자의 출신국 혹은 신청자가 살고 있는 국가에서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한편 한국같은 무비자 대상국 출신으로 전에 비자를 받은 적이 없는 신청자가 비자 인터뷰를 면제 받으려면 과거에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한편 H-1, H-3, H-4, L, O, P, Q 비자 신청 케이스도 영사 재량으로 비자 인터뷰가 면제 된다. 이때도 전에 비이민 비자를 받은 적이 있어야 하고, 비자가 거부된 기록이 없어야 한다. 비자 발급 거부 사유도 없어야 한다. 한국같은 무비자 대상국가 출신의 경우 전에 비자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무비자로 미국을 다녀간 적이 있어야 된다. H-2 비자의 경우도 연말까지 비자 인터뷰 면제가 계속된다.

 

-현재 소지한 비자를 4년 이내에 재신청할 경우에도 인터뷰 없이 비자를 연장해 준다고 들었다.

유효한 비이민 비자를 4년이내에 재신청했을 경우 비자 연장에 하자가 없다면 영사 재량으로 인터뷰없이 비자를 연장해 줄 수 있다. 더구나 이 비자 연장은 시기 제한이 계속 시행된다. 올해가 지나도 비자 인터뷰없이 비자 갱신을 계속 해 준다는 말이다. 단, 몇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 2011년 3월 이후 북한이나 이란등 나라에 다녀온 적이 없으며, 범죄기록이 없고, 자신이 살고 있는 국가에서 비자 신청을 해야 한다.

 

-인터뷰 없이 이민비자를 내준다는 소문도 있다. 정말인가

이민비자 중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 인터뷰를 하지 않고,비자를 발급해 주고 있다. 2019년 8월4일 이후 발급된 이민비자로 이민비자 소지자가 이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적이 없어야 한다. 이런 사람이 이민비자를 재신청할 때는 DS-260와 신체검사 그리고 관련 비자 비용도 다시 내야 한다. 이 규정은 2023년 12월13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외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할 때 코로나19과 관련된 규정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2세 이상의 모든 탑승자는 미국행 비행기 탑승전 24시간 이내에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를 해 음성으로 나와야 하며, 그 결과를 비행기 탑승전 제시해야 한다. 만약 탑승 90일 이내에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을 때는 의사나 보건당국이 써준 완치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이 룰은 시민권자, 영주권자, 비이민 신분자에 싱관없이 모든 탑승자에게 적용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우편물 배달에 문제”무차별적 문자 메시지피해자 클릭하게 현혹개인 금융정보 등 노려 한인이 받은 USPS 사칭 사기 문자. 발신 번호에 필리핀 국가번호(69)가 찍혀 있다. [독자

에너지 절약 효자 단열재… 아무것이나 쓰면 안돼
에너지 절약 효자 단열재… 아무것이나 쓰면 안돼

주택 단열만 잘해도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추운 겨울철 외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단열재는 외부의 찬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더운 여름철에는 실내 냉방

‘옐프’리뷰 읽으면 내년 홈 디자인 트렌드 보인다
‘옐프’리뷰 읽으면 내년 홈 디자인 트렌드 보인다

맛집을 찾기 위해‘옐프’(YELP)를 검색하는 사용자가 많다. 옐프는 사용자 리뷰와 평가를 기반으로, 지역 비즈니스 및 서비스를 검색하고 평가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용자

감각 기능을 유지해야 젊음도 지킬 수 있다
감각 기능을 유지해야 젊음도 지킬 수 있다

청력 저하, 치매 위험 두 배 높이는 위험인자서서히 진행되는 시력 저하, 주기적 검진 필요 나이가 들수록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고 시력과 청력, 후각 역시 노화로 인한 변화를

대학 신입생 등록 큰폭 감소… 등록률 낮은 대학 공략 기회
대학 신입생 등록 큰폭 감소… 등록률 낮은 대학 공략 기회

FAFSA 지연이 직접적 원인일자리 늘어 취업 선택 증가어퍼머티브 액션 취소 영향지원 대학 검색 폭 확대 전략 2024학년도 가을 학기 대학 신입생 등록률이 예년에 비해 많이 감소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심전도 나이, 실제보다 높을수록 발병↑“다른 심장질환 예측에도 활용 기대”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빈맥성 부정맥과 비정상적으로 느린 서맥,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40~60대 4500여 명 10.6년간 추적조사하루 식사횟수·인슐린 저항성 연관성 분석 공복시간을 최대한 길게 갖는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는 가운데 규칙적으로 하루 세끼를 챙겨먹는

2030 남성 노리는‘강직성 척추염’…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
2030 남성 노리는‘강직성 척추염’…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

■ 홍석찬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아침 기상 후 뻣뻣한 느낌… 3개월에 걸쳐 통증 나타나조기 진단해 적절한 치료 받아야 척추 진행 막을 수 있어 <사진=Shutterst

원조 베낀 ‘오레오’…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원조 베낀 ‘오레오’…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오레오와 하이드록스의 엇갈린 운명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과자는 무엇일까. 독일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레오'다. 2014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신종 ‘딥페이크’ 스캠 사기 기승
신종 ‘딥페이크’ 스캠 사기 기승

AI로 지인 목소리·영상감쪽같아 더 속기 쉬워기관 사칭 등 범죄 심화내년 더욱 급증할 전망 노인과 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칭 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