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대학들 집단 감염 ‘오미크론 비상’

미국뉴스 | 교육 | 2021-12-16 08:05:23

대학, 집단감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코넬대 일주일 간 900명 확진 캠퍼스 폐쇄

 

아이비리그의 명문 사립대들을 비롯한 대학 캠퍼스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주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대는 수백명의 학생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집단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캠퍼스를 폐쇄하는 등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코넬대에서는 지난 7~13일 사이 총 903명의 학생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다수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걸린 돌파감염 사례로 나타났다고 CNN이 전했다.

 

이에 따라 코넬대는 이번 주로 예정된 기말고사를 온라인 시험으로 전환하고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체육관을 폐쇄했다. 아울러 대다수 방문자의 캠퍼스 출입을 금지하고, 12월 졸업생 행사와 주말 스포츠 경기를 취소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학생들에게는 다른 사람과 불필요한 접촉을 삼가고, 직전 48시간 내로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은 경우 즉시 캠퍼스를 떠난 뒤 자택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나머지 학생들은 가급적 빨리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숙사나 집에 머무르라고 학교 측은 공지했다.

 

마사 폴락 코넬대 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부터 우리는 과학을 따르고 교수, 직원,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지역사회에서 이 병의 확산을 줄이기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직 학생들 가운데 중증 환자는 없으며,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분석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코넬대는 전했다.

 

뉴저지주에 있는 프린스턴대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사례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의심된다며 기말고사를 온라인 시험으로 변경했다. 프린스턴대는 음식을 동반한 모든 실내 모임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학생들에게 가급적 빨리 캠퍼스를 떠나라고 권고했다.

 

이 대학 학부생 학사과정을 책임지는 질 돌런 학장은 학생들에게 편지를 보내 “여러분들이 연휴 기간 내내 캠퍼스에 강제 격리 상태로 머무르게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버몬트주 미들버리칼리지가 남은 학기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고, 드폴대와 서던뉴햄프셔대는 오는 1월부터 원격 강의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북미·유럽, 한파 동반 눈폭탄에 피해 속출…최대 35㎝ 눈 예상
북미·유럽, 한파 동반 눈폭탄에 피해 속출…최대 35㎝ 눈 예상

미 중·동부 휩쓴 눈보라에 교통망 마비…영하 18도 북극한파 예고유럽서도 한파·폭설로 항공편 결항…온화한 지역서는 홍수 경보 미국 눈폭탄5일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도로에서 차들이 눈

김하성 행선지 전망…디트로이트·애틀랜타 가능성
김하성 행선지 전망…디트로이트·애틀랜타 가능성

김하성[AFP=연합뉴스]3일 내야수 김혜성(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한 가운데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와 있는 내야수 김하성의 행보에

법원 '체포영장 이의신청' 기각…윤대통령측 "재항고 검토"
법원 '체포영장 이의신청' 기각…윤대통령측 "재항고 검토"

"발부 자체는 불복 다툴수 없어 부적법…체포·구금시 적부심사 청구할수 있어""내란죄는 공수처 수사가능 '관련 범죄'…대통령실 관할 서부지법에 영장 가능"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올해 1분기 주택 구매력 개선 기대 힘들다
올해 1분기 주택 구매력 개선 기대 힘들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활짝 밝았다. 올해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운 바이어라면 새해 소망이 남다르겠다. 무엇보다 집값이 떨어지고 모기지 이자율도 낮아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집 팔 계획 있다면… 다양한 판매 방식 고려해볼만
집 팔 계획 있다면… 다양한 판매 방식 고려해볼만

올해 집을 팔 계획이라면 연초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경쟁을 피해 연초부터 주택 구입 활동에 나서는 바이어가 해마다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난해 말 늘어난 주택 수요가

동계 스포츠 시즌 시작… 연골 손상·인대 파열 주의보
동계 스포츠 시즌 시작… 연골 손상·인대 파열 주의보

이달 들어 전국 스키장이 문을 열면서 동계 스포츠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사진 설원을 내려오는 스릴감에 많은 이들이 찬바람이 불길 기다리지만, 추운 날씨에 빠른 속도를 내는

나이 들어도‘회복 탄력성' 있으면 질병 이길 수 있다
나이 들어도‘회복 탄력성' 있으면 질병 이길 수 있다

90세 어르신이 오랜만에 외래 진료를 위해 방문했다. 휠체어에 앉아 아들 내외와 함께 온 환자분은 최근 낙상으로 고관절이 골절돼 외부 병원에서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뒤, 재활병원

식중독은 여름에만? 겨울에 기습하는‘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여름에만? 겨울에 기습하는‘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40%가 겨울에 발생 식중독은 음식이 쉽게 상하는 한여름 질병으로 여겨지지만, 겨울도 안심할 수 없다. 한 번쯤 들어봤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겨울에 기승을 부

전기차 세액공제 차종 40→25개…현대차그룹만 유일하게 추가
전기차 세액공제 차종 40→25개…현대차그룹만 유일하게 추가

EPA, 외국우려기업 적용해 보조금 대상 밝혀…폭스바겐·리비안 제외 현대차 2종·기아 2종·제네시스 1종 등 신규 수령대상 올라  기아 EV6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 입시 트렌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 입시 트렌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조기 전형 중요성 높아져입학시험 준비도 철저히여전히 중요한 학업 성적대학 학업능력 증명이 관건 대학 입시 경향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대학 입학 표준 시험 점수 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