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30대 혼혈 한인이 대학풋볼 최강 그룹에 속한 명문사립 노터데임대학 풋볼팀 신임 사령탑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언론은 현재 노터데임대학 수비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마커스 프리먼(35)이 공석이 된 팀의 신임 감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리먼은 노터데임대학 풋볼팀 사상 최연소 감독 중 한 명이 되게 된다.
프리먼의 아버지는 1970년대 말 미 공군 소속으로 한국에 주둔해 있던 당시 한국인과 결혼했다. 프리먼이 재직했던 퍼듀대학의 스포츠 소식지는 지난 2015년 프리먼이 딸의 첫 번째 생일날 축하객 75명을 불러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의 전통문화에 따라 돌잔치를 해준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