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한국 ‘백신접종자 입국 격리면제’ 전격 중단

한국뉴스 | 사회 | 2021-12-01 09:45:08

한국입국시, 모든입국자, 10일간격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신종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초강수 조치

 

'오미크론' 관련 방역 강화된 인천공항 분주[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미크론' 관련 방역 강화된 인천공항 분주[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백신접종자들에게 면제돼왔던 자가격리가 오미크론 비상으로 전격 중단됐다.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자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3일부터 2주간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국적이나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열흘간 격리를 다시 의무화하는 초강력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미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물론 한국에 거주하는 내국인까지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백신접종을 완료했거나 격리면제서를 받았어도 한국시간 3일부터는 무조건 입국 후 10일 동안 격리 조치에 들어가야 한다.

 

한국 정부는 이같은 긴급 조치를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발표했으나, 그 이후에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확한 연구조사가 발표되기까지 연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연말 및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려던 미주 한인들과 유학생 등은 갑자기 ‘10일간의 격리 의무화’라는 날벼락을 맞게 됐다.

 

LA 총영사관은 정부 발표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격리면제서 발급을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총영사관은 오는 17일 이후 한국 방문 일정의 경우도 추가 지침이 나올 때까지 격리면제서 발급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단, 장례식 참석을 위한 7일간의 긴급 격리면제서 발급은 계속 이뤄지며, 중요한 사업상 목적이나 공무를 위한 격리면제 신청은 한국의 해당 정부부처에 신청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 돌아온 5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즉각 해외유입 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변이 유입 차단 조치를 결정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모든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자택 등에서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입국 전후로 총 3회(입국 전, 입국 후 1일 차, 격리해제 전) 받아야 한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된다.

 

한국의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태스크포스)도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 TF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세계 각국에서 발견됨에 따라 앞으로는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서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검사하고,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확진자 중에서도 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될 경우 추가로 변이 확인을 하기로 했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