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필(사진) 조지아주립대 교수가 둘루스 자택에서 22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심 교수는 조지아 주립대학교의 CIS 교수이자 한인 비즈니스센터(Korean-American Business Center)의 센터장을 맡았고, 미시시피 주립대학에서는 국제 상업 전략 프로그램 디렉터로 재직하면서, 최고의 교육상인 '존 그리샴 교수'를 비롯해 래리 앤 토냐 파브로 학자상을 포함 총 50개가 넘는 상을 받은 교육가였다.
심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 석사, 미국 네브라스카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위스콘신대, 미시시피주립대(1984-2011) 교수를 거쳐 2011년부터 조지아주립대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그는 경영정보학 분야에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과 전 세계 정부, 대학, 기업에서 350회 이상 초청연설과 경영자문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미국대학에 한국 기업인들을 초청해 다양한 경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한국경영정보학회 등에 기여해왔다.
고인의 유가족으로는 아내 미셸 심(Michelle Shim) 여사와 맏딸 Rana Kim(사위 Jason Kim, 손자 Caleb, Caden), 둘째 딸 Julie Shim, 셋째딸 Dana Sim(사위 John Sim, 손자 Austin, Adam), 그리고 아들 존 심(John Shim)이 있다.
장례는 오는 12월1일(수) 오전 11시 리 장례식장에서 열린다. ▶주소=4067 Industrial Park Dr., Norcross, GA 30071 ▶문의=770-401-7616, 770-622-2525.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