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사용시간 증가 우려
풀턴카운티공립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태블릿 제공에 400만달러를 추가적으로 사용할 계획이지만 한편으로 어린 학생들의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풀턴교육위원회는 지난 18일 애플 아이패드 및 관련 장비 제공에 대한 기존 300만달러 계약에서 액수를 2배 이상 증가시키며 총 720만달러 지출을 승인했다.
관계자는 이 태블릿이 프리킨더, 킨더, 그리고 1학년 학생들의 수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히며, 고학년들이 제공된 컴퓨터를 집에 가져가서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태블릿은 학교에서만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 초 마이크 루니 교육감은 교사들이 어린 학생들은 노트북에서 타이핑하는 것보다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이 더 쉽다고 보고했다고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전했다.
한편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캐티 리브스 교육위원은 학생들이 전자기기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비디오 게임 등 전자기기의 오랜 시간 사용이 학생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는데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라고 반문하며, “어린이들의 발달에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논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루니 교육감은 테크날러지는 교실에서 적절하게 사용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도 또한 학생들의 컴퓨터나 핸드폰 사용 시간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의 사용 시간이 과도한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자기기 사용 시간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