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일 5일간 서울 방문
정재계 및 청년들 만남 예정
존 오소프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8일 서울에 도착해 5일간의 한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 일정 동안 오소프 의원은 한국의 비즈니스 리더들과 정계 인사 및 군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의 일반 젊은이들을 만나 한국의 문화, 역사, 경제, 정치와 국가 안보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소프 의원은 “저의 방문이 한국과 미국 사이의 동맹, 존경과 우호를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미국의 최연소 연방상원의원으로서 한국의 젊은이들을 만나고 그들의 세계관을 나누어 볼 특별한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올 4월 오소프 의원은 조지아주 역사상 가장 큰 경제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인 SK 배터리 공장 건설 중단 위기에서,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류션 사이의 배터리 소송이 합의에 이르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 5월 조지아를 방문해 SK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SK 공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조지아에 위치한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규모가 큰 태양열 패널 제작회사인 한화큐셀USA 공장을 5월 방문했으며, 태양열 증산기술과 재생 에너지 전환을 가속시키는 법안을 연방상원에 발의했다.
한편 2021년 33세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존 오소프 의원은 1973년 29세에 상원에 입성한 조 바이든 대통령 이후 최연소로 연방상원의원이 됐다. 당선 전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오소프 의원은 범죄와 국제적인 조직의 부패를 조사하는 미디어기업의 CEO로 일했으며, ISIS 전쟁범죄와 기업 및 정부인사의 부정부패, 조직범죄, 인신매매 등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존 오소프의 어머니 헤서 펜톤은 2017년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당시 태스크포스 위원 중 한 사람으로 적극적으로 건립을 지원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