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아가페 8년째 행사
점퍼 한 벌에 30달러
노숙자 선교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이번 겨울에도 사랑의 점퍼로 따뜻함을 나눈다.
지난 2일 오후 제임스 송 대표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본사를 방문해 올해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는 애틀랜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한인들의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송 대표는 “올해 8년째를 맞이하는 사랑의 점퍼나눔 행사는 올해 500벌의 점퍼를 준비해 이웃에게 기증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미션아가페는 ‘애틀랜타 미션’ 노숙자 셸터에 150벌, 구세군에 100벌을 전달할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20일에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래리 존스 커미셔너와 함께 터키와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를 디캡카운티 사우스디캡몰 파킹랏에서 진행한다. 마이클 글랜톤 하원의원에게도 100벌의 점퍼를 전달하여 한인들의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미션아가페는 13년째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노숙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매년 노숙자에게 3만끼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매해 2번의 교도소 방문을 통해 마스크, 세정제, 라면 등을 전달하고 있다. 남미 페루 선교사에 매달 재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한끼 식사도 힘든 사람들에게 음식박스 나눔행사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시온교회 성도와 미션아가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샌드위치 300개를 만들어 다운타운 노숙자 셸터에 전달하고 있다.
송 대표는 약 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서 정기적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부족하지만 선한 일을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션아가페에서는 남녀노소 어느 누구나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점퍼 1벌 당 후원금은 30달러이며, 기부는 체크에 받는 사람 ‘Mission Agape’로 적어 P.O.Box 653 Duluth, GA 30096으로 보내면 된다.
미션아가페(www.missionagape.org)의 기부 및 행사 문의는 전화 770-900-1549, 이메일 atlagape@gmail.com로 하면 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