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크릭, 노스뷰, 차타후치 고교
통학 버스에서는 계속 착용해야
풀턴카운티 북부 35개 학교에서 개학 후 처음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다.
풀턴공립학교(FCS)는 27일부터 알파레타, 존스크릭, 샌디스프링스 시에 위치한 학교 건물에서 마스크 착용이 선택사항으로 변경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해당하는 고등학교는 한인학생들이 많은 존스크릭 고교를 비롯해 노스뷰, 차타후치, 알파레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노스스프링스, 리버우드 등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주간 해당 도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율이 시민 10만명당 100명 미만으로 하락함에 따라 취해졌다.
현재 풀턴교육청 마스크 착용 지침은 풀턴카운티 보건국에서 발표하는 2주간의 코로나19 확진자 데이터를 기준으로 해당 학교가 위치하는 도시에서 10만명 당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마스크 의무화 지침을 시행해야 한다.
지난 26일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존스크릭 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명당 91명이었으며, 알파레타는 97.2명, 샌디스프링스는 83.3명이었다.
교육청은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지역사회의 감염률을 억제하여 학생과 학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직원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통학 버스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지난 주 마이크 루니 교육감은 오는 11월 1일부터 각 학교의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교내 마스크 착용이 결정된다고 발표했다. 교내 확진자 수가 총 학생수의 1% 미만이면 해당 학교는 마스크가 의무화되지 않는다.
또한 교육감은 5~11세 아동의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1달 이후부터 모든 학교의 마스크 의무화 지침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1일 기준 풀턴공립학교에서는 1주 동안 총 5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