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복절 기념식 및 정기총회 개최
한국학교 이사장 남경희, 교장 구기용
몽고메리한인회는 지난 13일 저녁 페스티벌 드라이브 소재 셰익스피어 파크에서 제76회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정기총회를 통해 조창원 현 회장을 제26대 회장으로 인준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절 기념식과 함께 총회보고, 몽고메리 한글학교 개교식 및 기금 전달식, 김기항 박사 장학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천선기 선거관리위원장은 “현 25대 조창원 회장이 26대 회장으로 연임하게 됐다”고 발표했고 참석자들은 이를 인준했다.
자동차 도장 전문업체인 J&C엔터프라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조창원 회장은 몽고메리골프협회를 창설해 매년 골프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몽고메리한국학교 기금 마련 행사를 개최해 1만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조 회장은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몽고메리 한인들은 팬데믹 시기에도 힘을 합쳐 코로나19 극복에 힘썼으며 한국학교 재건에도 뜻을 모았다”며 “한인들을 위해 2년 더 봉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한인들을 돕는 한인회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창원 한인회장은 이날 한국학교 남경희 이사장과 구기용 교장에게 임명장과 함께 1만달러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김기항 박사 장학금 전달식에서 김명자 여사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찬민, 정윤서, 구남호 학생에게 각각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