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사태 초기 집단 감염이 빈발해 전면 운항 중단령이 내려졌던 대형 크루즈선들이 1년 5개월여 만에 다시 돌아왔다. 디즈니 크루즈 라인의 초대형 크루즈선 ‘디즈니 드림호’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지난 9일 플로리다주 커내버럴항에서 승객들을 태운 채 바하마로 출항한 것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3월부터 크루즈 여행 중단 명령을 내렸지만, 올해부터 승무원 98%, 승객 97% 백신 접종을 조건으로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는 지침을 내렸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