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플레이스 지역개발위원회(CID)는 최근 노예 해방 기념일(Juneteenth, 6월 19일)을 공휴일로 공식 지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예 해방 기념일을 국경일로 공개 준수하기로 한 것은 애틀랜타 근교 CID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귀넷 플레이스 CID는 "우리 지역의 다양하고 다문화적인 구성을 고려해 노예 해방 기념일의 상징적 의미와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카운티 중 하나인 귀넷 플레이스에는 지역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단일 인종이 없다.
노예 해방 기념일은 연방군이 1865년 6월 19일 텍사스 갤버스턴에 도착하여 흑인 노예 해방을 선언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1963년 노예 해방 선언문에 서명 했으나 실제로 미국에서 노예 제도가 종식된 날은 이 날로 삼는다.
귀넷 플레이스 CID는 휴가일정을 귀넷카운티의 공식 휴가 일정에 맞춰 조정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