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도로 일대 전면 재개발
사무실, 주거지, 상가 등 들어서
노크로스시가 뷰포드 하이웨이 일대 재개발에 시동을 건다. 지미 카터 블로바드에서 비버 루인 로드로 이어지는 하이웨이 양쪽에 새로운 사무실, 주거지,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의회는 23일 "비전" 회의에서 뷰포드 하이웨이 재개발을 논의했다. 앤드류 힉슨 시의원은 “향후 15년간 수억 달러의 민간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홈, 주상복합 건물, 공원, 공연 예술 센터, 심지어 다운타운에 이르는 보행자용 고가 다리를 놓자는 의견도 나왔다. 에릭 존슨 시 매니저는 26일 전화 통화에서 “재개발과 관련된 기반시설에 얼마의 비용이 들며,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노크로스 시는 개발업자들에게 땅을 팔거나 임대하기 전에 부동산을 매입하고 개조할 예정이며, 개발업자들은 세금 감면을 통해 초기 투자 비용을 상환할 수 있다. 시의회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픈 하우스를 열고, '의회와 함께 걷기(Walk with Council)' 행사를 통해 개발지역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양성을 갖춘 귀넷 카운티 중에서도 노크로스는 많은 인종이 살고 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노크로스 주민의 절반 이상은 히스패닉 또는 라틴계이며, 주민의 중간 소득 수준은 55,000달러이다.
현재 노크로스 지역은 뷰포드 하이웨이를 중심으로 서쪽에는 유서 깊은 도심지가, 동쪽에는 저소득층이 거주하고 있다. 시 지도자들은 6 평방 마일에 달하는 이 지역에 더 나은 보도 시스템, 횡단보도 및 골목길을 연결하여 지금과 같이 나뉘어 있기보다는 통합되기를 바라고 있다. 노크로스 개발청의 캐슬린 앨런 위원장은 “재개발 과정에서 뷰포드 하이웨이의 문화적 정체성을 염두에 둬야 하며, 저렴한 주택 건설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맷 마이어스 시의원도 "우리는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그들을 수용하며,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다양한 가격의 주택 건설을 선호하고 있다. 현재 5만 명 이상이 도로를 따라 살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이민자 소유 사업체가 운영 중이다.
뷰포드 하이웨이의 몇몇 공사는 지난 몇 년간 이미 착공했거나 마무리 됐다. 2020년 하반기194세대의 브런즈윅 아파트 단지가 뷰포드 하이웨이와 홀컴 브리지 로드 선상에 있는 중고 주차장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12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귀넷 카운티 공공도서관도 현재 건설 중이며, 올해 말 하이웨이 고속도로와 브릿 에비뉴가 만나는 곳에 문을 열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