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격리면제’ 심사 1~2주 소요 전망

한국뉴스 | 사회 | 2021-06-22 11:11:20

격리면제,심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자가 한국내 직계가족 방문시 한국서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조치가 7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격리면제 신청이 이메일로도 이뤄질 전망이다. 단, 단순하게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격리면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오는 7월1일부터 직계가족 방문 목적 격리면제 신청을 접수할 예정인 총영사관은 현재 구체적 시행방안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에 있어 아직 세부안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국 외교부가 밝힌 내용을 보면 개략적인 방침을 예상할 수 있다.

 

외교부가 밝힌 ‘해외예방접종자 직계가족 방문 격리면제서 발급 추가 안내’에 따르면 격리면제 신청 심사에 소요되는 기간은 1~2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최상의 시나리오가 펼쳐지더라도 빨라야 7월8일 미국을 출발해 9일 한국에 입국하는 방문자들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물론 각 재외공관의 사정에 따라 발급에 걸리는 기간이 단축되거나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신청 접수는 7월1일부터 시작되는데, 한국 입국 후에는 신청 및 발급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6월30일 출발해 한국에 7월1일 도착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단, 면제서 신청은 재외공관 방문은 물론 이메일로도 접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7월1일 신청하더라도 8일까지 발급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적어도 7월15일 이후, 가능하면 7월말 한국 입국 일정으로 항공편을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7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일 간은 초기 업무 시행 및 신청 폭주에 따라 면제서 발급이 크게 지연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한국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격리면제 혜택 대상은 한국에 거주하는 배우자나,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에 한한다. 한국에 거주중인 직계가족이 장기체류외국인인 경우에도 적용 가능하다. 시민권을 오래 전 취득해 한국에 가족관계등록부가 없는 경우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의 가족관계등록부와 신청자의 제적부(또는 폐쇄된 가족관계등록부)를 결합해 직계가족을 입증할 수 있다.

 

그러나 형제자매를 방문하는 경우 격리면제 혜택을 볼 수 없다. 또 단순하게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을 때도 격리면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또 외국인등록증으로 확인-신청인 입증책임, 단기체류 및 불법체류 외국인은 거주사실 확인이 어려워 직계가족 방문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