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노예해방일로 기념돼 온 6월19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17일 서명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연방 의회와 흑인 커뮤니티 지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환호했다. 이로써 매년 6월19일은 12번째로 연방 차원의 공휴일이 됐다. 올해 준틴스는 토요일이어서 금요일인 18일이 대체휴일이 돼 연방 기관들은 오늘 모두 문을 닫고 연방 공무원들이 휴무한다. 참석자들의 환호 속에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한 뒤 활짝 웃고 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