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베슬(Vessel, 사진)이 28일 4개월여 만에 다시 문을 연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혼자서 입장이 불가능하다.
베슬은 지난해 3명의 방문객이 투신 자살하면서 지난 1월부터 잠정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베슬은 이날부터 재개장에 들어가면서 방문객의 투신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2명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망자 모두 혼자 150피트 높이의 베슬을 방문해 뛰어내려 자살하면서 안전을 위해 내려진 조치다.
또한 베슬은 보안요원을 3배로 늘리고, 위험행동을 하는 방문객을 걸러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9년 3월 문을 연 베슬은 250만명이 다녀갈 만큼 맨하탄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했지만 자살계단이라는 오명을 안기도 했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