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사무실 복귀 VS 재택근무 입장차 ‘갈등’

미국뉴스 | 경제 | 2021-04-28 10:10:56

사무실복귀,재택근무,입장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이 확산됨에 따라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복귀를 선언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재택근무 유지를 요구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사무실 복귀를 계획하고 있는 경영진 입장과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일부 직장인들의 경우 재택근무 고수를 위해 이직까지 고려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고용시장에 재택근무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이르면 7월까지 미국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력을 사무실로 불러들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뉴욕시는 다음달 3일부터 시청 근무자 8만여명을 대상으로 채택근무 대신 사무실 복귀를 지시한바 있고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 미국 내 각종 기업들 역시 사무실 근무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내 기업 경엉진들은 하루라도 빨리 사무실 복귀를 통해 코로나19 이전의 사무실 근무를 회복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공급 업체 ‘라실 네트워크’(LaSalle Network)가 미국 내 35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들과 인력 관리 부서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올해 가을까지 모든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경영진의 계획과는 달리 모든 직장인들이 사무실 복귀를 반기는 것은 아니다.

 

경제매체 CNBC는 퓨리서치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재택근무를 계속 유지하기를 바라는 직장인은 수는 절반이 넘는다고 전했다. 예전과 같은 사무실 근무 형태를 바라는 직장인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다.

 

코로나19 사태 기간 중 재택근무를 위해 좀더 안락한 주거환경을 찾아 도시를 떠나 교외로 이주한 직장인들의 경우 출퇴근에 따른 불편함이 더 커져 재택근무를 더욱 선호할 수밖에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무실 복귀를 고수하려는 직장 대신 재택근무 옵션을 제공하는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이 58%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무실 복귀에 따른 사무실 공간 개편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무실 근무 인원의 제한과 책상 및 공간 개편을 위해 기업들은 고민을 하고 있다.

 

고용시장의 트렌드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직장=사무실 근무’라는 전통적인 개념이 깨지면서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가 혼합된 소위 ‘하이브리드 근무’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장 선택의 기준 중 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1년 정도의 과도기를 지나고 나면 예전과 같은 사무실 근무가 다시 보편화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고용과 관련해서 모든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은 바로 고용주이기 때문이다.

 

<남상욱 기자>

 

사무실 복귀 VS 재택근무 입장차 ‘갈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산되면서 사무실 복귀를 선언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재택근무 유지를 선호하고 있어 고용시장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국내선 2시간 반, 국제선 3시간 전 도착50마일 이상 조지아 자량 여행객 230만 올해 추수감사절 휴일 기간 동안 조지아와 미국 전역에서 기록적인 수의 여행객이 예상돼 공항 터미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풀턴법원 범행 7년 만에 선고 자신의 1살과 2살 자녀를 오븐에 넣고 살해한 여성에게 범행 7년 만에 종신형이 선고됐다.풀턴 고등법원은  지난 15일 라모라 윌리암스에게 중범 살인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11월15일-12월1일, 웹사이트 판매구매 금액 따라 무료 선물 다양해 혁신적인 주방 및 가전제품의 선두주자인 쿠쿠가 프리미엄 제품만을 모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한랭전선 영향 21일부터 기온 ‘뚝’ 19일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내린 비가 그치면서 주말 조지아 북부 지방에 깜짝 추위가 찾아 온다.19일 국립 기상청은 목요일(21일)부터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페어그라운드 윈터 랜턴 축제1월 5일까지  매주 목-일 저녁 추수감사절이 다가 오면서 거리는 연말연 분위기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특히 백화점이나 샤핑몰  그리고 개별 상점마다 설치

트럼프 경제 키워드‘감세 & 관세’… 각 계층 미칠 영향은?
트럼프 경제 키워드‘감세 & 관세’… 각 계층 미칠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재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경제 정책은 관세와 감세로 요약된다. 공약대로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추진할 경우 세수에 구멍이

안중근으로 변한 현빈…영화 '하얼빈'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안중근으로 변한 현빈…영화 '하얼빈'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영화 '하얼빈' 포스터 올겨울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히는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이 2024년 12월 25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매 작품 한

'아파트' 열기 잇는다…로제, 22일 새 싱글 '넘버 원 걸' 공개
'아파트' 열기 잇는다…로제, 22일 새 싱글 '넘버 원 걸' 공개

내달 6일 발매하는 정규앨범 '로지' 수록곡 로제 선공개 싱글 '넘버 원 걸' 발표/더블랙레이블 제 세계적인 히트곡 '아파트'(APT.)로 열풍을 일으킨 블랙핑크 로제가 새로운 선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316도로 접근 제한 고속도로 전환애보츠 브릿지 로드 확장공사 착수 조지아 교통국(GDOT)이 귀넷카운티에서 진행하는 도로건설 프로젝트의 윤곽이 발표됐다.지난 13일 주교통국 커미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조지아 항소법원 합의재판부트럼프 재판 변론 돌연 취소  조지아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등에 대한 2020년 대선 개입 사건 관련 구두변론일정을 별다른 설명없이 취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