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추방유예(DACA) 자격 대학생들도 내년부터는 연방 정부의 무상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인 펠그랜트(Pell Grant) 지원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온라인매체 롤콜은 2022 회계연도 연방 예산안에 바이든 행정부가 펠그랜트 무상학비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추방유예 청소년들을 포함시켰다고 13일 보도했다.
지난 5일 발표된 2022회계연도 예산안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펠그랜트 수혜자격을 추방유예 정소년들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에 해당되는 추방유예 청소년이 대학에 입학하면 최대 6,495달러까지 무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펠그랜트는 상환할 필요가 없는 연방재정 지원금의 한 형태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기숙사비 또는 주거비 및 학비, 기타 여러가지의 대학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연방 교육부가 직접 지원하는 무상 보조금이다.
이민 권익단체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펠그랜트 수혜 자격을 확대 조치를 크게 환영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