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클로이 김(21)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하프파이프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클로이 김은 지난 13일 콜로라도주 애스펜에서 열린 2021 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3.75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 매디 마스트로의 89점을 4.75점 차로 앞섰다. 스페인의 케랄트 카스텔레가 87.5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클로이 김은 2019년 유타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우승했다. 최근 올림픽, 세계선수권을 독식하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