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3.1만세운동 102주년, 애틀랜타서도 '대한독립만세'

미주한인 | 사회 | 2021-03-02 13:13:55

3.1절,102주년,애틀랜타,기념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일 한인회관에서 기념식, 유튜브 중계

3.1정신 계승해 팬데믹 극복에 한목소리

 

 

3.1만세운동 102주년을 맞아 애틀랜타의 한인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기렸다.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는 지역 한인단체들과 함께 1일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40여 한인들이 참석, 3.1절의 의미를 되새겼고, 줌과 유튜브 라이브로도 방송됐다.

박청희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백성봉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장이 개회기도를 했으며, 김윤철 한인회장은 “3.1운동 정신으로 우리 민족은 숱한 국난을 극복하는 역사를 만들었다”며 “팬데믹도 동포들이 손을 맞잡고 극복할 수 있으며, 순국선열의 피와 목숨으로 지켜온 우리의 자주 독립정신을 기억하며 동포들이 통일을 이루기 위한 참여가 필요하고 서로가 격려하는 가운데 시련을 이기고 도약하자”고 인사했다.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문 대통령운 "3·1독립선언서는 일본에게 용감하고 현명하게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참된 이해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새로운 관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면서 "우리의 정신은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고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김기수 미주 독립유공자 후손회장은 기미독립선언서 원문을 낭독했다.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숭고한 3.1운동 정신을 차세대에 물려줄 책임이 1세대에 있고, 최근 역사를 왜곡한 논문을 쓴 하버드대 마크 램지어 교수를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귀한 피를 흘리신 순국선열 앞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건히 머리를 숙인다”며 “고국을 떠난 우리지만 3.1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해 밝은 평화통일의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사라 한미연합회장은 “아직도 남북통일, 이산가족, 위안부 문제 등을 풀지 못했다”며 “3.1운동 선열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지향적 자세로 도약하고 우리 동포들의 역할과 역량 제고를 위해 하나가 되자”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3.1절 노래를 제창한 후 나상호 한인노인회장의 선창에 맞춰 ‘대한독립 만세’를 힘차게 외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조셉 박 기자

3.1만세운동 102주년, 애틀랜타서도 '대한독립만세'
1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 3.1절 102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3.1만세운동 102주년, 애틀랜타서도 '대한독립만세'
1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 3.1절 102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나상호 노인회장의 선창에 맞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