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애틀랜타 칼럼] 삶의 우선 순위

지역뉴스 | | 2021-03-01 14:14:47

칼럼,이용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여러분,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저는 행복한 사람은 몰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에 몰두하는 사람은 염려할 시간조차 없습니다. 염려는 오히려 낭비이고 사치에 속합니다. 해야 할 시간조차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치관, 그것을 위해서 내 목숨을 던지고, 그것을 위해서 내 청춘을 불사르고. 그것을 위해서 내 삶을 내어 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무 것에나 몰두한다고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몰두하는 것도 몰두하는 일에 대한 그 대상에 대한 윤리성과 생산성이 언제나 문제가 됩니다. 섰다 앉았다하는 것은 아무리 해 보아도 가치가 없습니다. 생산성이 없습니다. 섰다 앉았다하는 일에 몰두를 해서 무엇을 피할 수가 있다면 그것은 도피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그 일에 만족한다면 그것은 동물의 포만감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동물은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동물처럼 불필요한 일에 몰두하고 거기에 모든 것을 잊으려는 사람들에게 한 철학자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만족한 돼지보다는 고민하는 소크라스를 선택하겠다”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몰두할 수 있을 때에 몰두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가치관이 언제나 문제입니다. 만약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가장 소중한 삶의 과제를 발견하고 그 과제 앞에 몰두해서 살고 있다면 염려할 시간조차 없습니다. 다른 것은 다 시시해집니다. 그들은 시시한 일들을 초월하기 시작합니다. 잘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긴급한 것과 중요한 일의 차이를 아시길 바랍니다. 그 일이 얼른 하지 않으면 안 될 긴급한 일이라고 해서 반드시 그것이 중요한 일은 아닙니다. 우리는 바쁜 일 때문에 중요한 일을 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중요하지도 않는 일에 우리는 왜 그렇게 허둥대십니까? 이 가장 소중한 목적, 이 고상한 목표, 내 삶에 대한 위대한 과제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고 있는데 그 과제를 망각하고 왜 그렇게 허우적대십니까? 이 놀라운 열정, 삶에 대한 위대한 목표를 통해서 생각을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염려는 초월됩니다. 그 모든 일은 시시해 보일 따릅니다. 허우적거리고 안타까워하며 바쁘게 분주하게 소리치고 있는 이웃들을 바라볼 때 우리는 그들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저 사람들. 왜 저래. 뭐 그게 문제라고.” 염려속에 허둥거리는 이웃들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말합니다. “저 사람 왜 저래. 그 시시한 일 가지고.”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여유가 있습니다.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배짱이 있습니다.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평안이 있습니다.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쁨, 환희, 놀라운 삶의 감격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염려를 진단하시면서 염려를 해결하는 처방을 주십니다. 그것은 오늘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을 사십시오. 그러면 염려는 극복이 됩니다. 

한 심리학자가 오늘날 사람들이 무엇을 염려하는가에 관해 목록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오늘 염려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들을 가지고 염려하는 경우는 불과 10%도 안 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만약 우리들이 2일만 염려하지 않는다면 염려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2일은 어제와 오늘 입니다.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염려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통제권 밖에 있는 내일의 걱정을 오늘 미리 다 가져다가 걱정하는 것은 염려 속에서 살겠다는 증거입니다. 모든 것은 주께다 다 맡기시고 오늘을 평안하게 살아보길 바랍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생활비 부담에…“병원치료 미루고 끼니까지 걸러”
생활비 부담에…“병원치료 미루고 끼니까지 걸러”

절반, 경제적 어려움 호소투잡 뛰고, 휴가 포기까지주택 소유주, 더 부담느껴  미국인들이 높은 주택 가격과 렌트비 부담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에 필요한 병원치료를 미루고 끼니까지 거

“해외 영주권자 사회복무요원도 귀가여비 줘야”

권익위, 병무청에 제도개선 의견 전달 미국 등 해외 영주권을 보유한 상태에서 스스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사회복무요원에게도 현역 병사와 동일하게 소집해제 시 귀가 여비를 지급해야

“두경부암, 담배·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
“두경부암, 담배·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

두경부란 눈·뇌·귀·식도를 제외한 구강, 구인두, 후두, 하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을 통칭한다. 특별한 징후 없이 목소리가 변하거나, 목의 통증, 입속 궤양이 3주 이상

잡음이 끊이지 않는‘개정 FAFSA’… 혼란 언제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는‘개정 FAFSA’… 혼란 언제까지

대학 입학 통보를 받았거나 이미 등록을 마친 수백만 명의 학생은 현재 학생 본인이 부담해야 할 최종 학비가 얼마나 될지 계산하느라 바쁠 것이다.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의 학자금 마

실명 주원인 당뇨망막병증, 10년 새 41.8% 증가
실명 주원인 당뇨망막병증, 10년 새 41.8% 증가

눈 망막은 사물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신경 막이다. 빛을 감지해 시각 정보를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해 색깔과 사물을 구별할 수 있게 한다. '당뇨망막병증(diabetic r

시도 때도 없이 복통·변비·설사 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복통·변비·설사 하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에서 벗어나려면? 운동·휴식·지중해 식단 치료에 도움 <사진=Shutterstock>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의 기능성 질환 중 하나다. 생명을 위협하는

폐암처럼 5년 이내 50% 사망…‘심장 질환 종착역’
폐암처럼 5년 이내 50% 사망…‘심장 질환 종착역’

■ 심부전 심부전(heart failure)은 심장 기능이 떨어져 혈액이 온몸으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숨 차고, 붓는 증상이 나타나고 반복적으로 입원하면서 삶의

25년 만에 짜장면보다 싸진 스타벅스 커피...이래도 '된장녀'라고 모독합니까?
25년 만에 짜장면보다 싸진 스타벅스 커피...이래도 '된장녀'라고 모독합니까?

스타벅스의 역사 ‘이용재의 식사’ 연재를 하며 여태껏 스타벅스의 역사를 다루지 않았다니. 필자인 내가 더 놀랐다. 스타벅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 및 카페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납세 증명서 없어도 OK…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
납세 증명서 없어도 OK…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

해외이주법 시행령·규칙동포청, 현실 맞게 개정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결혼이나 취업 등으로 해외에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외이주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현실에

한국 휴대폰 없어도 ‘본인 인증’
한국 휴대폰 없어도 ‘본인 인증’

10월중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추진주민등록번호 있는 재외국민전자상거래 등 디지털서비스 이용 가능 오는 10월부터 한국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도 전자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