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는 내달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가 교사 및 교직원, 성인 지적 장애인 및 돌봄이, 복합 의료 증상을 가진 아동의 부모 등으로 확대한다.
이번 접종대상자 확대로 교육 종사자 45만명을 포함해 대략 1백만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게 된다.
주 보건당국은 그동안 백신공급 부족으로 인해 65세 이상의 시니어와 의료종사자, 응급출동자, 법집행관 등으로 백신접종 대상자를 제한해왔다. 당초 1A+ 단계 접종대상자가 아니었던 65-74세 주민이 우선접종 대상자로 분류되면서 교육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늦어져 교사 및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번 접종대상자 확대는 현재 조지아주에 공급되는 백신량이 이달 초 15만 도스에서 21만 도스로 늘어난 덕분이다. 주 보건당국은 연방정부 승인이 예정된 1회만 접종해도 효과를 내는 존슨&존슨 백신이 곧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이번 결정에 한몫했다.
25일 현재 조지아주 백신접종은 총175만 도스가 이뤄졌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89%를 사용한 결과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