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대기업들이 최근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성장 동력을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기술에서 찾고 있다고 CNBC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현재 AR 기술은 ‘포켓몬고’와 같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게임에 일부 활용되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AR 글라스(증강현실 안경)를 생산하는 소수 업체만 AR 기술을 제조나 의료 등 산업용에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과거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탈바꿈시킨 것처럼 AR 산업에 뛰어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AR 관련 헤드셋, 글라스 등의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인정한 적은 없다.
하지만 애플이 AR 첫 제품을 이르면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