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샌디에고 파드레이스에 입단한 김하성(26)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선전을 다짐했다.
김하성은 샌디에고 구단이 20일 공개한 프로필 촬영에서 태극기를 두 손에 들고 포즈를 취했다. 샌디에고 구단은 “김하성이 처음으로 홈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샌디에고와 계약한 김하성은 지난 11일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으로 입국했다. 그는 샌디에고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샌디에고 야수조 첫 스프링캠프 공식 훈련은 23일 시작한다. 김하성은 단 6일 동안 팀 훈련에 참여한 뒤 곧바로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고는 다음달 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