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증가로 대면수업 중단
확산추이 따라 계속 여부 결정
귀넷카운티 공립학교가 다음 주간인 19일부터 22일까지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 교직원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으로 결원이 많아진 것에 따른 조치다.
다음주 이후의 대면수업 재개 여부는 지역 코로나19 확진 및 직원 감염자 수에 대한 평가를 거친 후 결정할 예정이다.
앨빈 윌뱅크스 귀넷 교육감은 13일 “우리 교육청은 지난 연말의 연휴와 겨울방학의 영향을 현실로 느끼고 있다”며 “감염자가 늘어감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접촉을 줄이고, 최소한의 교육 인원 확보를 위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12일 현재 귀넷 교육청은 68명의 학생과 26명의 교직원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50명 이상의 학생과 30명의 교직원이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며, 651명의 학생과 69명의 교직원이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락스프링스 초등학교의 보조교사가 확진 동료와의 밀접 접촉으로 인해 지난 주 사망하기도 했다.
교육청은 확진 등으로 인해 교사 460명을 포함해 785명의 교직원이 학교에 나오지 못하거나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며,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귀넷도 대체교사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교사들은 각자의 교실에서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며, 취학 연령의 자녀를 학교 건물로 데려오는 것이 허용된다.
온라인 수업 기간 동안 급식은 학교에서 컵사이드 픽업이 가능하며, 오전 10시45분에서 12시 사이 스쿨버스 노선을 따라 급식을 배포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대면수업 복귀 일정을 홈페이지와 스쿨메신저 앱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