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등에서 138명 참가
5종목 온라인 대회로 겨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동남부유소년 스포츠 온라인 생활체육대회가 미국과 한국에서 총138명이 참가한 가운데 5가지 종목에 걸쳐 실력을 겨룬 가운데 막을 내렸다.
지난 3개월동안 애틀랜타를 비롯한 동남부 및 미국 내 전지역과 한국에서도 참여한 생활체육대회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비대면 온라인수업으로 일관된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에서 움직임이 둔화되고 운동부족으로 인한 부분을 해결하기위한 방안으로 특별히 장애인과 함께하는 스포츠 이벤트를 하게 됐다.
지난9월 시작해 지난 6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한국에서 52명이, 그리고 미주 전역의 10개주에서 86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5가지 종목(달리기.걷기, 자전거, 수영, 줄넘기, 볼저글링)을 개별적으로 각각 집이나 인근 지역에서 연습하고 온라인으로 등록하는 방식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조지아 지역 시상식은 19일 노크로스 밀알장애인선교단 파킹장에서 실시했다. 5개 종목을 모두 출전해 특별 트로피인 철인상(Iron Man Award)을 받게 되는 6명의 선수는 모두 지적발달 장애인선수로서 아틀란타 장애인체육회에서 활동중인 안수민, 박건희, 한종빈, 천요셉 선수이고 가주 서중부 장애인체육회(서청진 회장) 에서 출전한 세클라멘토의 김진호, 제라드 선수이다. 이외에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참가 기념메달과 상장 및 부상으로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모든 선수들에게 수여했다.
미국내 10개 주에서 참여한 선수들 중 애틀랜타를 제외한 동남부지역은 각 지역한인회장을 통해, 나머지 주는 각 지역 장애인체육회를 통해, 그리고 한국 선수단은 시상품을 일괄 한국으로 송부해 현지의 장애인체육회및 장애인학교장을 통해 시상한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기관단체들이 후원했고, 일부 독지가들이 익명으로 기부를 해 훈훈한 감동을 남겼다.
천경태 동남부장애인체육회장은 “대회 준비 과정이 다소 힘들고 어려웠지만 보람과 의미가 있었다”며 “향후 최소 3개월에 한번 정도는 온라인 스포츠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