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가 팬데믹에 대체교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일부 학교는 대체교사가 부족해 전면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했다. 많은 대체교사들은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면서 수업에 참여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이다.
코니 잭슨 캅카운티교육자협회장은 “최선을 다해 대체교사가 되는 것은 힘든 일”이라며 “팬데믹 이전부터 대체교사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또 잭슨은 ”대체교사는 돈도 많이 못 벌고 매일 다른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며 “대체교사가 되려면 특별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체교사들은 온라인과 대면수업에 동시에 참여해야 했다. 동시에 대체교사들은 코로나19에 노출된 교사의 빈 자리를 채우는 것을 걱정해야 했다. 잭슨은 “많은 대체교사들이 지금 당장 학교에 가는 위험을 무릅쓰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작은 교육청은 역구에서는 대체교사를 찾기가 더 힘들다. 대체교사를 찾을 수 없는 학교는 그냥 문을 닫기도 한다”고 말했다.
포크카운티는 10일 “수업에 충분한 대체교사를 확보할 수 없기에 14일부터 전면 온라인수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캅카운티는 대체교사 부족으로 인해 과감한 조치를 취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대체교사들은 동료 교사가 자가격리를 해야 할 경우 그 공백을 메워야 하는 경우가 많다.
잭슨은 “학생들이 각기 다른 반에 나뉘어져 대체교사들이 30명 학생이 있는 대면수업과 35명 학생이 있는 온라인수업을 동시에 가르치고 있다”라며 “이는 정말 모두에게 피곤한 일이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많은 학군들은 대체교사의 필요성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고 있으며, 일부 학군은 대체 교사를 유치하기 위해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