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라면, 화장지 등 기부
AARC, 렌트비 지원 착수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회장 켈리 최)는 11일 싱글맘 및 어려운 가정에 써달라며 아시아 아메리칸센터(AARC, 대표 지수예)에 쌀과 라면, 화장지 등을 전달했다.
AARC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여성경제인협회 켈리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금년에 많은 활동을 못하던 중 임원 및 이사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여성들이기에 싱글맘들이 아이와 가정을 돌보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쌀 100포, 라면 200박스, 화장지 100박스를 기증했다.
AARC 지수예 대표는 “여성경제인들이 코로나19로 직장을 잃고 아픈 어려운 싱글맘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렇게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필요한 자들에게 기부자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 잘 나눠주겠다”고 말했다.
AARC는 귀넷카운티가 제공하는 음식박스를 매주 제공받아 800박스를 이미 전달했으며, 오는 14일 11시부터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음식 500박스를 필요한 주민들에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나눌 예정이다.
AARC는 또한 렌트비를 내지 못해 퇴거 위기에 몰린 가정 혹은 유틸리티를 못내 단전 혹은 단수위기에 몰린 가정을 대상으로 귀넷카운티에서 제공하는 21만8,000달러의 연방구제기금 집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지 대표는 어려운 한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라며, 특히 선 집행 후 환급(reimburse) 형식으로 기금을 사용하므로 먼저 집행할 자금(seed money)이 필요한 상황이니 한인사회의 기부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