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48시간 이내에 6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뉴난 거주 니콜라스 마르테즈 넬슨(38, 사진)을 지난 7일 밤 체포했다고 밝혔다.
넬슨은 이날 이스트케이트 아파트 단지 안에서 한 남성을 오후 5시30분경 총격 살해한 후 1시간 만에 붙잡혔다. 체포 후 경찰은 넬슨이 모텔6 객실에서 사망한 3명과 한 주택에서 사망한 2명도 모두 넬슨의 범행으로 결론지었다.
넬슨은 현재 4건의 살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2건은 총기 탄도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6건의 살인 모두가 마약관련 동기라고 믿고 있다.
넬슨은 지난 5일 오후 2시40분경 주인이 집에 있던 뉴난의 한 주택에 침입해 총기와 금품을 빼앗아 도주했다. 5시간 후 넬슨은 한 주택에서 두 명의 남성을 살해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한 명은 마당에, 또 다른 한 명은 집 뒤편 덱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모두 여러 발의 총격을 맞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넬슨은 7일 저녁 아파트 범행 현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 호텔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범행시 사용했던 승용차가 주차장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모텔6 사망자들은 8일 오후 발견됐다. 투숙자의 한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모텔을 방문했다가 3명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이 금요일인 6일 오전 살해돼 48시간 이상 방치됐던 것으로 추정했다.
뉴난 경찰은 주민들에게 범인이 잡혔기 때문에 안심할 것을 당부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