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다니엘 딘 변호사 은퇴하며 고객 돈 지급 안해

미주한인 | 사회 | 2020-10-17 15:15:46

다니엘 딘,고객돈 지급 안해,김진혁 변호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소송 제기되자 변호사면허 자진반납

김진혁 변호사, 소송 혹은 구제 가능 

 

한인사회를 상대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던 다니엘 딘(Daniel Lee Dean, 사진) 변호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하면서 사건을 맡겼던 한인을 비롯한 상당수 의뢰인들의 보상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발생해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딘 변호사는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개인상해, 교통사고, DUI 전문 변호사로 한동안 활동했다.

본지가 입수한 조지아 대법원 자료에 의하면 딘 변호사를 상대로 3건의 고소(grievances)가 조지아변호사협회에 제기됐고, 딘 변호사는 혐의 내용 모두를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변호사 윤리법 위반에 관해 일부를 인정하고 징계 대신 변호사 면허 반납을 대법원에 요청해 대법원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조지아주 대법원은 딘 변호사가 맡았던 케이스를 계속 진행하기 위해 재산관리인(receiver)으로 맷 웨더링톤(Matt Wetherington) 변호사를 임명했다. 웨더링톤 변호사는 현재 딘 변호사의 트러스트 어카운트에는 돈이 없으며, 피해보상을 위해선 딘 변호사를 상대로 민사 혹은 형사소송을 진행하라고 조언하고 있는 상태다. 딘 변호사 신탁계좌로 들어온 고객의 보상금 혹은 보험금을 고객에게 돌려주지 않고 이미 다 써버렸다는 얘기다.

피해자를 대리하고 있는 김진혁 변호사는 “실질적 피해자는 3명 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며, 대부분 애틀랜타 지역 거주 한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딘 변호사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받은 분들은 민/형사 소송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진혁 변호사는 소송 대신 다른 한 방안도 제시했다. 조지아주 변호사협회 내 피해자 구제 프로그램인 ‘고객안전기금’(Clients’ Security Fund)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변협이 회원 변호사의 부당한 행위로 금전적 피해를 당한 고객에게 피해액 일부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김 변호사는 소송 혹은 고객안전기금 모두 결과는 예측 불가능하므로 변호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977년부터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 딘 변호사는 현재 말기암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전화: 김진혁 678-878-4200. 이메일: brian@briankimpc.com. 맷 웨더링톤: 404-888-4444. 조셉 박 기자

다니엘 딘 변호사 은퇴하며 고객 돈 지급 안해
다니엘 딘 변호사 은퇴하며 고객 돈 지급 안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