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따른 추가서류 처리기간 감안 접수 서둘러야
1일 2021-22 학기를 위한 무료 연방 학자금 신청(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FAFSA)이 시작됐다.
FAFSA는 내년 가을학기 대학 진학을 지망하는 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이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해 가장 먼저 작성해 연방 교육부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학생들은 오늘부터 내년 6월까지 대학 등록금을 위한 정부의 자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팬데믹으로 많은 가족들이 재정적 위기를 느끼고 있기에 신청이 더욱 중요하며, 보조금은 학생 및 그 가족에게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의 경우 최대한 빨리 FAFSA 접수를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2021~2022학년도 학자금 보조 규모는 2019년 소득세 신고 내용을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하거나 전년보다 수입이 줄어든 가정이 많기 때문에 2019년 소득세 신고 내용만으로는 학생 가정의 정확한 경제적 상황을 가늠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실제 형편에 맞춰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해서는 추가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할 수 있고, 처리 기간을 감안하면 최대한 빨리 FAFSA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FAFSA 접수방법은 웹사이트(fafsa.ed.gov)에 접속해 서류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FAFSA 서류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myStudentAid’란 이름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
캐시 니어 재정 지원 전문가는 “대학 신입생 및 그 가족들은 속히 FAFSA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이 공짜돈, 보조금은 당신이 갚아야 할 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FAFSA 자금은 선착순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되도록 일찍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청 시기에 따라 지원금은 최대 2배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