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온라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나이키가 온라인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 이 같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나이키는 이날 1·4분기(6~8월) 전체 매출이 105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0.6%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91억5,000만달러)를 10억달러 이상 넘어선 실적이다. 순수익 역시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1·4분기 나이키의 순이익은 15억2,000만달러(주당 95센트)로 전년동기(13억7,000만달러)보다 2억달러 가까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