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19일 총회서 최 회장 인준
이사장 홍승원, 수석부회장 안순해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지난 19일 둘루스 페어필드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9대 신임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최병일 이사장의 당선을 공식 인준했다.
이날 최소한의 필수 인원만이 현장에 모이고 동남부 각지의 다른 대의원들은 온라인(줌)을 통해 참가하는 방식의 온·오프라인 정기총회로 모였다.
신현태 선거관리위원장은 최병일 현 이사장의 단독 입후보 사실을 알리고 전회원의 박수로 신임회장 인준을 마친 후 최병일 신임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최병일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코로나 팬데믹 사태의 어려운 상황속에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해 연합회 발전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5만 한인의 대표단체인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지역한인회 활성화, 미활동 한인회 복원, 한미교류, 전통문화 계승사업 및 동남부체전을 통한 차세대와의 소통, 차세대 육성사업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강식 제28대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활동을 할 수 없었지만 연합회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화합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라며 “차기 회장님 이하 집행부가 동남부 한인사회 발전에 더욱 힘쓸 것으로 믿는다”고 인사했다.
김강식 회장은 28대 임원진으로 수고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최병일 신임회장은 당선 직후 29대 집행부 일부에 대한 인선을 발표하고 인준을 받았다. 29대 집행부에는 홍승원 이사장, 안순해 수석부회장, 하도수 정소희 조다혜 부회장, 김쥬디 자문위원장, 이영준 사무총장 등이 임명됐다.
이날 총회에 온라인을 통해 참석한 각 지역 한인회장들도 새 집행부의 구성을 줌을 통해 축하했다. 신희경 내쉬빌 회장, 클락스빌 백현미 회장, 멤피스 성시용 회장, 어거스타 송순철 회장 등이 멀리서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최병일 신임회장의 취임식은 10월 말 애틀랜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