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플로리다〉 뉴욕 떠나 플로리다로 간다

플로리다 | | 2020-09-09 17:17:51

플로리다,부동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동북부 주민들이 남부 플로리다로 대거 이사하고 있다고 4일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플로리다 남부 및 중서부 카운티의 단독 주택 및 콘도 신규 계약은 7월 두 배가 된 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팜비치카운티의 1백만 달러 이상 단독 주택 및 콘도 신규 계약은 1년 전과 비교해 268% 증가했다. 조나단 밀러 밀러 사무엘 부동산 및 회계법인 대표는 “팬데믹 이전 인식되지 않았던 플로리다의 이점이 부각돼 뉴욕, 시카고, 보스턴, 캘리포니아 등 세금이 많이 부과되는 지역에서 이주가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보카 브릿지스(Boca Bridges)는 일반적으로 플로리다 부동산 비수기인 5월 1일 이래 102채의 주택이 평균 170만 달러에 팔렸다고 밝혔다. 질 디돈나 보카브릿지스 부사장은 “전국에서 전례 없는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에서 확실히 두드러진다”며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 세금 혜택과 도심 탈출 욕구가 완벽한 ‘이주 폭풍’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주민들은 연방 소득세나 부동산세를 내지 않으며, 실 거주지에 한해 5만 달러까지 홈스테드 이그젬션(Homestead Exemption)을, 주택 평가에 있어 3퍼센트의 애뉴얼캡(Annual Cap) 혜택을 받는다. 월드파퓰레이션리뷰닷컴의 연구에 의하면 작년 플로리다의 인구는 34만3천명이 증가해 총 인구가 2천2백만명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은 올 여름 초 플로리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어지고 있다. 제이 필립 파커 더글라스엘리만 CEO는 “남부 플로리다의 주요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했다”며 “특히 팜비치와 마이애미에서 수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요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레드 링젤 컴파스플로리다 에이전트는 “마이애미에서 북쪽으로 약 50마일 떨어진 보카라톤에선 매물 재고는 적고 수요는 터무니 없다”고 말했다. 또 크리스 프란치오사 에이전트는 “델레이비치, 파크랜드, 코랄스프링스의 집은 60~70만 달러에 팔리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좋은 학교와 레스토랑을 찾는 타주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

 

크레이그 스터드니키 ISG월드 최고경영자는 “매일 약 950명의 사람들이 플로리다로 이주하며, 45%의 사람들이 플로리다 남부로 향한다”고 말했다. 또 “팬데믹 중 구매자는 별장보다 ‘영구적 삶’을 위해 많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북동부 구매자 중 다수는 코로나19가 독감 시즌에 다시 확산할 것을 우려해 8월에 집을 찾았다. 다시 자가격리를 할 경우 좋은 날씨와 함께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세나 기자

 

<플로리다> 뉴욕 떠나 플로리다로 간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동북부 주민들이 남부 플로리다로 대거 이사하고 있다고 4일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사진=NYTime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차 4월 판매 감소… 전기차는 성장
한국차 4월 판매 감소… 전기차는 성장

기아·현대·제네시스 3~6%↓판매일 줄어·수요는 강세SUV·친환경차 판매 주도3개사 13만9,865대 판매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투싼(위쪽), 기아는 스포티지 모델이

BTS에  사재기·명상단체 연루설…빅히트측 사실무근  “강경 대응”
BTS에 사재기·명상단체 연루설…빅히트측 사실무근 “강경 대응”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제공 빅히트 뮤직이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 관련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빅히트 뮤직 측은 “최근 방탄소년단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한인마트정보] 5월 가정의 달 세일!
[한인마트정보] 5월 가정의 달 세일!

H마트-대표 한인 마트스마트 카드는 예천 한국산 태양초 굵은 고춧가루(40주년) 1.1LB(500G) 11.99, 껍질 벗긴 갑오징어 5.99, 자숙 꼬막살 4.99, 고구마 선물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5월3일부터 5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스타워즈 나이트일시: 5

미국민 절반 “틱톡 금지 지지”
미국민 절반 “틱톡 금지 지지”

로이터 조사 응답 58%“중국이 여론형성 사용”60%는“선거운동 위해틱톡 사용은 부적절” 틱톡 로고. [로이터] 미국 정치권이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우려했던 금리인상 없어”… 첫 인하 9월에 ‘무게’
“우려했던 금리인상 없어”… 첫 인하 9월에 ‘무게’

■ FOMC 동결 배경과 전망6월 아닌 9월~12월 전망고금리 지속 여파 여전예금이자 등은‘피크 아웃’ 제롬 파월 연준의장. [로이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1일

한때 인기였는데… 사라지는 셀프 계산대
한때 인기였는데… 사라지는 셀프 계산대

한국에선 이마트 등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셀프계산대가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에선 도난 문제와 관리 등으로 인해 유통업체들이 셀프계산대를 철수하고 있다. 월마트와 타겟, 랄프스 마켓

50세 이상 4분의 1은 “저축없어 은퇴 못해”

50세 이상 미국 성인의 4분의 1 이상이 경제적 이유로 절대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미국은퇴자협회(AARP)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4%가 “노후 저축을

어린이 천식, 기침·쌕쌕거림 반복하면 폐 검사해야
어린이 천식, 기침·쌕쌕거림 반복하면 폐 검사해야

김경훈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천식(asthma)은 폐 속 기관지가 예민해져 쌕쌕거림(천명), 가슴 답답함, 반복적인 기침 등이 생긴다. 봄철에는 알레르기로 인한 천식이

“AI 거품 꺼지고 있어”… 수익성 등 부각
“AI 거품 꺼지고 있어”… 수익성 등 부각

기업들 대규모 투자에도비용 대비 매출은 부진내용 오류·데이터 부족전력 공급·규제도 문제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주 주가 상승세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