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한인여성, 한인경찰에 “돼지XX” 욕설 조롱

미주한인 | | 2020-09-03 10:10:43

한인,경찰,시위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워싱턴DC 인종차별 시위현장서… 동영상 공개

한인사회 “나라망신… 부끄럽다” 공분

 

워싱턴 DC의 인종차별 시위 현장에서 한 한인여성이 근무 중인 한인 경찰관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조롱하는 낯 뜨거운 동영상이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면서 미주 한인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매체인 브레이트바트(Breitbart)는 1일 ‘아시안 경찰에게 소리 지르고 있는 시위자’(Protester screams at asian policeman)라는 제목으로 복면을 쓴 한 한인여성이 한인 경관에게 욕설을 퍼붓고 기이한 행동을 하는 2분17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 따르면 이 여성은 시위현장에서 근무 중인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서 소속 L.K 최 경관에게 “Suck My D***”이라는 외설적인 욕설로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 여성은 영어로 욕설을 하다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한국어로 “아이고 무서워”, “돼지XX니까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 “왜 대답이 없어?”라며 경찰을 비하하고 혐오하는 돼지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내뱉었다. 

최 경관은 이 여성의 행동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상관의 명령에 따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지만 이 여성은 최 경관을 계속 따라다니며 “광주에서 무슨 일 터졌는지 모르지?”, “왜 대답이 없어?”라며 조롱을 이어갔다. 

이 문제의 동영상은 미주 한인사회를 통해서도 급격히 퍼지면서 한인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에 달린 댓글에는 “국제적 망신. 내 얼굴이 다 뜨겁네. “할 말이 없다. 한국인 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나라 망신 다 시키네.” 라는 내용 등이 봇물을 이뤘다.

<금홍기 기자>

 

한인여성, 한인경찰에 “돼지XX” 욕설  조롱
워싱턴DC에서 열린 인종차별 항의 시위 현장에서 복면을 쓴 한 한인 여성(오른쪽)이 한인 경찰관을 향해 욕설을 하고 있는 동영상의 모습. <사진출처=브레이드바트 캡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