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셰리프 경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한인 수 김 경관(사진·Soo H. Kim)이 전날 샌타클라리타 소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경관은 이날 비번이었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 경관은 지난 2012년 셰리프국 경찰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카운티 교도소와 밴나이스 법원에서 근무했으며, 최근 웨스트 할리웃에서 순찰업무를 맡고 있었다.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숨진 김 경관이 투철한 직업정신과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경관으로 자부심을 갖고 근무해 왔다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김 경관은 부인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현재 셰리프국은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으나 그의 사인과 사체발견 경위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셰리프국 동료 경관들과 캘리포니아도로순찰대 (CHP) 경관들은 이날 김 경관의 시신이 카운티 검시소로 이동하는 동안 5번 프리웨이 인근 발렌시아 블러버드에 도열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