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하고 있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 강화 속에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한미은행은 전 지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모바일 디파짓 한도 확대, 예금 내역 실시간 업데이트, 최신 ATM 기기 교체 등 디지털 뱅킹 서비스 개선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 지점 무료 와이파이의 경우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의 소셜네트워크 아이디 또는 셀폰 번호를 이용한 쉽고 간단한 보안 로그인 절차를 걸쳐 이용할 수 있다.
한미은행은 일일 및 월간 모바일 디파짓 한도를 증액하며 고객들이 이전보다 늘어난 금액을 모바일 입금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입금 한도액은 최저 2,500달러부터이며 각 고객의 거래내역에 따라 상향 조정된다.
또한 시스템 강화를 통해 예금 내역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고객들의 자금 운용이 한층 용이해졌다. 지점 방문이나 ATM은 물론 모바일 디파짓까지 모든 입금 내역이 바로 계좌에 업데이트돼 고객들은 온라인 및 모바일 뱅킹을 통해 입금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LA와 OC의 경우 대부분 지점에서 입금봉투 없이 체크나 현금 입금이 가능한 최신형 ATM 기기로 교체했으며 나머지 지점들도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