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몰오브조지아 인근 주택가에 최근 흑곰이 빈번하게 출현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조지아 천연자원국(DNR)은 지난 3주 동안 흑곰이 출현했다는 신고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목격한 흑곰은 어린 150파운드 정도의 크기인 것으로 신고됐다.
DNR은 현재 7월에 곰이 출몰했던 지역에 대한 지도를 그리고 있다고 전하고 주민들에게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흑곰은 인간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고 그가 원하는 것은 오직 먹이이기 때문이다.
흑곰은 주택가에 나타나 주로 쓰레기 통을 뒤지거나 새 먹이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DNR은 주민들에게 흑곰이 노스 조지아 마운틴에 돌아갈 수 있도록 자신의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주민들은 흑곰이 나타났을 때 자신의 안전을 먼저 확보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주전자와 프라이팬 등을 두드려 곰이 달아날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DNR은 지난달 캅카운티에서 곰을 생포했다. 곰이 부상을 입었다고 판단했으나 그렇지 않아 노스 조지아 마운틴에 다시 올려 보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