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600달러 추가 실업수당 협상 교착상태

미국뉴스 | | 2020-08-03 10:10:23

600달러,실업수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지난주 공화·민주 양당 합의 실패

최대 3,000만 명‘소득절벽’현실화

백악관·양당 수뇌부 오늘 협상 회의

 

 

매주 600달러의 연방특별수당 추가 지급이 종료됐음에도 정치권의 경기부양안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백악관과 연방의회의 공화·민주 양당 지도부는 매주 600달러 추가 실업수당 조치가 만료되는 지난달 31일까지 연장 여부에 대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했다고 정치권이 전했다.

백악관은 추가 실업수당 단기 연장을 제안했으나 민주당은 “단편적 접근법”이라며 거부했다. 이후 정치권은 ‘네탓’ 공방만을 벌인 채 해결책은 찾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이 합의에 실패하면서 최대 3,000만 명의 실직자 소득이 사라지는 ‘소득절벽’이 현실화됐다.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이 사라지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구가 크게 늘어나고 미국 경제의 근간으로 꼽히는 소비도 위축되는 등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빠진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그럼에도 정치권의 경기부양안 협상은 2일 오후 현재까지 계속 고착 상태에 빠져있다. 하루 전인 1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낸시 펠로시(민주) 하원의장 등이 수시간 동안 회의를 했으나 소득 없이 끝나 입장 차가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므누신 재무장관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600달러 추가 실업수당 조치는 일부 근로자의 경우 실직 전보다 수입이 더 많아져 근로 복귀 의욕을 꺾고 있다고 본다”고 말해 협상 타결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졌다.

펠로시 의장 역시 ABC와의 인터뷰에서 “600달러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계속돼야 한다”며 기존의 입장을 꺾지 않았다.

백악관과 양당 의회 수뇌부는 오늘(3일) 오전 협상을 위한 회의를 열 계획이다. 양당 모두 개인당 1,200달러 현금 지원에는 큰 이견이 없는 만큼 결국 추가 실업수당에 대한 합의가 최대 관건이다. 

공화당은 추가 실업수당을 200달러로 하향 조정하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연말까지 600달러 지급을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제프 던컨 전 부주사, “난 바이든 찍겠다”
제프 던컨 전 부주사, “난 바이든 찍겠다”

다른 공화당원들도 따라주길트럼프는 행동·성격 미자격자 공화당 소속으로 조지아 부주지사를 역임한 제프 던컨이 AJC에 자신의 글을 기고하고 “평생 공화원임에도 불구하고 11월 대선에

시민권 취득 돕는 단체에 보조금
시민권 취득 돕는 단체에 보조금

USCIS 프로그램 발표최대 40개 단체 선정연간 15~30만불 지원 연방 이민서비스국이 시민권 취득 및 교육 지원 단체들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사진은 LA 컨벤션센터에서

“나보다 돈 많겠지만.. “ 전현무, BTS·세븐틴 만나 밥값 계산(사당귀)
“나보다 돈 많겠지만.. “ 전현무, BTS·세븐틴 만나 밥값 계산(사당귀)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전현무가 미담을 셀프 공개했다.5일(한국시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소속사 시끄러워도 잘 나가는 뉴진스…유튜브 주간 차트 1위
소속사 시끄러워도 잘 나가는 뉴진스…유튜브 주간 차트 1위

걸그룹 뉴진스/어도어 제공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각종 주간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6일 밝혔다.‘버블 검’ 뮤

에모리대 졸업식 개스사우스로 옮겨 열린다
에모리대 졸업식 개스사우스로 옮겨 열린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전격 장소변경5월 13일 오전 8시30분 개스사우스 에모리대학교는 캠퍼스에서 일주일 이상 진행된 친팔레스타인 시위 여파로 13일 열릴 예정인 졸업식을 둘루스의

애틀랜타, 선댄스 영화제 후보지 물망
애틀랜타, 선댄스 영화제 후보지 물망

'남부의 할리우드' 애틀랜타 개최 검토선정 시 2025년 1월 영화제 개최 미 전국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선댄스 영화제가 사상 최초로 타주 상영을 결정하면서 애틀랜타가 강력한 최

애틀랜타 주택판매 적기는 6월
애틀랜타 주택판매 적기는 6월

Zillow 도시별 주택 판매 적기 발표하반기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주목 부동산업체 질로우(Zillow)가 35개의 미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택 판매 최적의 시점과 관

동남부 동요대회 원예림 양 대상
동남부 동요대회 원예림 양 대상

제24회 동남부한국학교 동요부르기대회 제24회 동남부 한국학교 동요부르기 대회에서 KCPC연합한국학교 3학년 원예림 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재미한국학교협의회 동남부지역협의회(

‘올리브유 파동’… 공급 급감ㆍ가격 급증

4년전 1,300달러, 현재 1만 전 세계에서 치킨, 파스타, 샐러드 등 여러 식품에 널리 쓰이는 올리브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올해 외식 물가에 파란이 예상된다. 전문가들

세계 경제성장 2.9→3.1%↑… 미국 2.6%로 상향
세계 경제성장 2.9→3.1%↑… 미국 2.6%로 상향

OECD 올해 경제 전망내년 성장률 3.2% 전망물가 상승률 빠른 둔화중동 분쟁·금리 등 변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일 발간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